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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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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습니다. 너무 생생해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처음엔 꿈인줄도 몰랐어요. 사실 깨어난 후에도 정말일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 꿈속에서 이게 꿈이 아니길 바랐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뛰네요
작은 행복 오후 9시 늦은시간에 퇴근을 합니다. 전날 좀 무리해서 운동을 한 탓인지 근육통이 장난이 아닙니다. 낸 돈이 아까워 가볍게 운동을 마치고 전철에 몸을 싣습니다. 마침 자리가 있어 앉아 눈을 감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좋습니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사이로 내릴 역이 다가온다는 방송이 들려옵니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저녁을 안먹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역 앞 작은 트럭에서 토스트를 팔고 있습니다. 3초간 고민에 휩싸입니다. 집에가서 밥을 먹겠다는 의지와는 달리 몸은 트럭으로 향합니다. 토스트를 하나 주문 합니다. 중년의 사내가 양치용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컵에 달걀과 채썬 양배추, 당근들을 넣고 섞습니다. 토스트의 속이 그렇게 익어가는동안 주변을 둘러봅..
앱솔루트 보드카 마시는 법! 보드카는 러시아의 술입니다. 아직은 서구의 개인주의에 물들지 않고 집단과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러시아인의 가치가 녹아들어 있는 러시아의 술입니다. 한번 눈을 감고 상상을 해보세요.. 1. 혼자 조용한 바에 가서 위스키 또는 꼬냑을 주문한 후 한잔 한잔 고독을 씹으며 술잔을 기울인다. 2. 혼자 포장마차에 가서 소주잔을 들이키며 인생의 쓴 맛을 음미한다. 3. 혼자 바에 가서 보드카샷을 연거푸 들이키며 인생의 쓴 맛을 음미한다.
거미줄 유난히 해가 크게 보여 무심코 찍었는데.. 하늘을 가득 메운 전선들이 징그럽다.
추석의 달 추석의 보름을 보며 무슨소원을 빌었나요. 난 소원을 빌었습니다. [G9]
혜화동의 어느날 천년동안도 느낌이 좋아 즐겨찾는 곳.
프라이드 예쁜 프라이드 디젤 너무 잘나가서 무서워 펑크는 수시로..ㅎㅎ
별, 담배, 그리고 인내 이걸 모으는데 7개월이 걸렸다. 도저히 피울 용기가..
스플렉스 원래 이런류의 눈요기용 쓰레드를 좋아하지 않는 터였지만, 너무 극적이어서 .. 일본에서 있었던 일인데, 한 치한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 할려고 했는데, 이 여자가 여자 프로레슬러였다나. 스플렉스 기술을 이용해서 성폭행범을 제압하는 장면인데, 이게 CCTV에 찍혔다고 한다. 참 대단한 여자다. 호신술을 익히는것이 자기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당연한 사실을 잘 알게 해주는 사실이다. 한국여자들이여 티비속 왕자들이 본인을 지켜줄 것이란 환상에서 깨시고, 이렇게 과감한 한수 배워놓으시는게 어떠실른지. by-피아노맨
Don't Cry Don''t Cry - Guns N` Roses Talk to me softly There''s something in your eyes Don''t hang your head your head in sorrow And please don''t cry I know how you feel inside I''ve I''ve been there before Somethin''s changin'' inside you And don''t you know Don''t you cry tonight I still love you baby Don''t you cry tonight Don''t you cry tonight There''s a heaven above you baby And don''t you cry toni..
위기의 순간 .. 지금 남자친구네 집인데요 !!!! 남자친구 지금 잠깐 역에 친구 데리러 온다고 나갔는데요 !!! 남자친구 나가고 전 컴퓨터 하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서 똥=_= 을 쌌는데 내려가지를 않아요!!! 그것도 그냥 똥이 아니고 설사라서 찌꺼지가 막 남아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물 부어봐도 안내려 가요 어쩜좋아요 님들 저좀 살려주세요 제발요 제발 ㅠㅠㅠ 이제 오고 있을텐데 어쩌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사귄지 20일밖에 안됬단 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제바 아 ㅠㅠㅠ - 답변이 더 웃김-_-; 허헉-_-;;;;;; [19:56:27] 헐 ;; 그거 마시마로 머리에 달린거로 변기 뚫으세요;; [19:56:32] ㅡㅡ;;;;;;;;;;;;;;;;;;;;;;;;;;;..
카운셀링 황신혜 밴드의 리더인 김형태라는 분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전방위 이종예술가를 자처하며 이리저리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이 분의 홈페이지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거기에 카운셀링 코너가 있는데, 그곳에 올라온 질문과 김형태씨가 쓴 답변에 느끼는바가 커 올려 봅니다.. ========================================================= BOARD Re: 김형태님께 카운셀링 의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입춘이 지났건만 아직도 키보드를 치고 있는 제 손꾸락은 차갑기만 합니다. 김형태님께서는 몸건강하시겠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사회적 이슈인 `이태백` 의 일원인 본인의 넋두리를 들어주십사, 더불어 형태님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얼어붙은 손꾸락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